올해 특허·상표 출원, 역대 최고치 경신 중
- 포스트 코로나 유망업종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출원 대폭 증가 -
특허청은 올해 3분기까지 특허와 상표 출원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42,697건으로, 동일 기간 기준 역대 최 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의 출원이 전체 출원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권리별로 살펴보면, 특허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55,164건이 출원된 가운데, 중소기업 출원이 38,406건으로 10.7% 증가하면서 대기업(4.2% 증가), 대학 공공연(4.7% 증가)의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보여줬다.
<'20년 출원인 유형별 특허출원 현황>
◆ 2020년 9월 기준, 특허출원은 총 15.5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 출원인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출원이 3.8만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24.8%)을 차지하는 동시에 10.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 대기업, 대학 공공연, 개인 등 국내 모든 유형별 출원이 소폭 증가한 반면, 외국인 출원은 소폭 감소함
상표 역시 총 187,533건(14.7% 증가)의 출원 중 중소기업 출원이 62,247건을 차지하였고 24.0%라는 비약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20년 출원인 유형별 상표출원 현황>
◆ 2020년 9월 기준, 상표출원은 총 187,5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
◆ 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출원이 6.2만건으로 24.0%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도 20.0%의 증가율을 보임
◆ 대기업 역시 1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반면, 외국인 출원은 소폭 감소함
중소기업의 특허 상표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 19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언택트 기반 경제로의 전환’으로 요약될 수 있다.
먼저 특허출원의 경우*, 바이오기술(721건)이 33.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고분자화학(214건, 26.6% 증가)과 의료기술(2,216건, 23.5% 증가) 역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의료와 위생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었다.
※ 특허출원의 기술분야별 동향 수치는 8월말 기준(기술분야 분석에 필요한 특허분류 코드가 아직 부여되지 않은 9월 수치는 제외함)
또한 언택트와 관련이 깊은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우, 중소기업 출원은 총 3,391건으로 모든 기술분야 중 가장 많은 출원이 이루어지는 동시에, 증가율 역시 22.7%에 달하였다.
상표출원 역시, 의료용기기가 포함된 분류(제10류, 2,761건)가 66.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임과 동시에 의약품 포함 분류(제5류, 4,498건, 45.0% 증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언택트에 따른 개인방송 증가와 더불어 음상 영상기기 포함 분류(제9류, 7,651건)도 36.3%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출원 증가 추세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하는 긍정적 신호로 풀이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특허청은 국내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지재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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